Before Posting/마을 만들기

진주 옥봉동 새뜰 마을 주민들과 함께...

동자꽃-김돌 2016. 11. 3. 09:16

현장은 언제나 따듯합니다. 

마을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전문가입니다. 


학위가 있지도 않고, 직함도 없습니다. 

마르지 않는 샘 같은 정보와 지식을 한 꾸러미씩 가지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처음에는 곁을 잘 내주지만 

다 압니다. 

누가 마을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인지 

누가 진심으로 마을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지 


마을 만들기 사람과의 관계부터, 사람들의 이야기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마음속의 시계가 6개월, 1년인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마음 속의 시계는 10년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