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efore Posting249

주민자치로 만든 순천 지하공원(?)을 소개합니다. 마을만들기 현장② 순천지하상가 마을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바쁜 선거일정을 쪼개 순천지하상가를 찾았습니다. 순천YMCA가 직접참여한 마을 만들기 현장입니다. 상인분들에게 시의원출마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걸려 인사도 드릴겸해서 찾았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는 길의 벽화도 그대로 있었고, 청소년들의 10년 후 모습이 그려진 조각벽화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지하상가 한 복판에 만들어진 쉼터도, 햇볕이 없는 지하상가에 심어논 화초도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출입구에 그려놓은 상인들의 캐리커쳐도, 화장실에 그려진 어린왕자벽화도, 신한은행이 기증한 PDP 텔레비젼도, 작은 음악회를 하려고 했던 무대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지하상가 한쪽 귀퉁이에 청소년 문화존을 만들겠다며 의욕적으로 열었던 '시끌벅적 골목 아.. 2010. 4. 22.
덕연동 자원봉사 교육장 창조적 활용 아쉽다. 함께 동네 한바퀴 ③ 함께 만드는 공약④ 덕연동은 거주하는 사람만 5만2천여명 정도됩니다.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동사무소(지금 주민센터)가 비좁아 언제나 시끌벅적했습니다. 비좁은 주민센터를 새로 지어 약 100m 떨어진 곳에 신축 주민센터가 설립되어, 주민들의 불편함은 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또 주민센터 내에 문화 프로그램은 순천지역 내 최고의 시설로 운영되다 보니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오늘 갑자기 옛날 덕연동 동사무소 자리가 생각이 나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금은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설 전체의 구조는 1층은 자원봉사와는 거리가 먼 향토예비군 덕연 2동대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외관은 오랜 건물 그대로 담장이 높아 외부와 .. 2010. 4. 15.
중앙동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가 탄생되던 날 사진한장의 추억④ 아마도 07년 겨울로 기억됩니다. 건교부(지금의 국토해양부)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실사단이 중앙동을 방문 했습니다. 2007년 순천YMCA가 한국 토지공사 공모에 선정된 '시끌벅적 도시 디자인' 사업으로 지하상가를 리모델링을 하면서 중앙동 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원도심 문제에 대해 행정이 아니라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활성화 대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사업니다. 이후 이 자신감은 순천시 자치행정과, 중앙동, 중앙동 주민자치위원, 순천YMCA가 함께 협력하는 '원도심 활성화 추진위원회(현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2008년에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마을'로 중앙동을 신청하게됩니다.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라는 제목은 당시 .. 2010. 4. 15.
주민 참여 방법, 동네 한바퀴를 제안합니다. 함께 동네 한바퀴 ② 동네 한바퀴에 대한 생각 동네한바퀴 의미에 대하여 주민참여와 좋은 동네 만들기,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에서 동네 한바퀴는 굉장히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동네를 한바퀴 휙 둘러보자는 단순한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동네가 가지고 있는 마을 자원을 찾는데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마을 보물 찾기라고 표현한답니다. 어떤 마을 보물을 찾느냐고요? 동네를 돌다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동네의 보물이 보인다면 너무 억지스러운 이야기 일까요? 우리 동네 자연 환경 자원(경관 등), 문화 자원, 사람 자원, 나만이 아는 명소, 맛집 멋집 그리고 미래자원입니다. 제가 순천시 주민자치위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하는 첫번째 주민자치 학습이 바로 우리 동네 보물 찾기, 즉 .. 2010. 4. 12.
주민 참여로 만드는 구도심 재생 사업 들어는 봤나? 시민이 만드는 순천시 구도심 활성화 사업!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순천시 중앙동에서 만나요! 상인, 주민자치위원, 부녀회, 통장, 바르게살기, YMCA, 자원봉사자들이 구도심인 중앙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구호입니다. 그리고 그 구호대로 만들어낸 구도심활성화 프로젝트가 바로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이며, 이 사업 내용 중에 하나인 “천태만상 마을 축제”가 있습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순천시 중앙동에서 “천태만상 마을 축제”가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공연도, 체험마당도, 음식나눔마당도, 진행도, 준비도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십시일반하면서 역할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시작했으니까 이제 이정도 행사(?)하는 데는 모두가 익숙해져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도.. 2010. 4. 11.
순천 벚꽃잔치, 꽃구경 오세요! 동네 한바퀴 ① 조곡동 마을 자원 찾기 - 동천의 벚꽃 잔치 하늘이 맑게 개인 날 참 오랜만입니다. 봄치고는 되게 날씨가 요동치는 요즘이었습니다. 벌써 순천에서는 벚꽃이 만개했답니다. 여기는 순천에서도 순천만으로 연결된 하천 중 하나인 동천이라는 곳입니다. 벚꽃 구경하러 갔다가 사람구경하지 말고, 이번 주말 순천시 동천으로 진짜 꽃구경 오세요. 순천시 동천 꽃구경 코스 안내 (간식, 물, 휴대용 돗자리는 꼭 챙시세요) 동천 도착 -> 동천 뚝따라 약 1Km 정도의 벚꽃 잔치(소요시간 1시간) -> 화수목 카페에서 휴식 ->죽도봉 산책 (1시간 소요-온갖 봄꽃 잔치 구경) 2010. 4. 7.
주민자치는 학습 먼저 그리고 동네한바퀴 사진 한장의 추억 ③ 2005년 5월 16일 순천시 주민자치 운동의 첫 시작을 알리는 삼산동 주민자치대학의 첫프로그램인 마음열기 프로그램 사진입니다. 2005년 시작이래로 지금까지 순천시 주민자치운동은 민관협력의 사례로 꽤나 유명합니다. 특히 주민자치 행정,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상을 휩쓸었고, 전국에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답니다. 덕분에 담당공무원과 저는 마을 만들기에 관한한 전국적으로 많이 유명해졌답니다. 유명해진 이유가 있겠지요? 첫번째는 행정과 시민단체간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주민자치 운동의 시작도 끝도 그리고 갈등도 학습으로 해결하는 방식때문입니다. 세번째는 주민자치운동의 과정이 학습-실천-평가라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0. 4. 5.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뉴파원 56인 선정 사진 한장의 추억 ② 2008년 4월 18일 아침부터 전화에 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간사님, 광주일보에 실렸던데 알아요?" "어, 저 잘못한 것 없는데요?" 급하게 광주일보를 구해서 지면을 넘기는데 글쎄 내가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 뉴파워 56인으로 소개가 된 것입니다. 얼마나 부끄럽고, 어색했는지 모릅니다. 하루 종일 축하아닌 축하 받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소개된 것처럼 2006년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운동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을 만들기를 추진한 것이 이유인 것 같았습니다. 그날 저녁 나는 이 신문을 우리 아내에게 보라고 무뚝뚝하게 줬습니다. 아내는 설걷이를 하고 있는 나를 뒤에서 꼭 껴안았답니다. 언제나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나를 지원해주는 사람이지만, 신문에 소개된 남편모습이 .. 2010. 4. 1.
시끌벅적 도시 축제를 준비하면서... 사진 한 장의 추억 ① 남도 끝자락 전라남도 순천에서 주민자치와 좋은 동네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던 차에 한국토지공사의 지원으로 순천 구도심(중앙동)에서 "시끌벅적 도시 디자인"이라는 사업을 추진했다. 순천지하상가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3개월간의 설득,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협력, 순천시의 행정적인 지원, 한국토지공사의 펀딩 그리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땀으로 어렵디 어려운 구도심 활성화 사업을 참 즐겁고 힘들게 진행해 가고 있다. 시작에서 그렸던 좋은 생각과 그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이라는 큰 바위를 깨트려야 하는 버거움으로 나타났지만 모두가 생소한 사업에 힘을 보탰다.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사람 지원이 가능한 곳은 사람으로, 순천시는 행정지원으로... 그리고 2007년 12월 1일 그 버거움을.. 201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