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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사회혁신연수 ⑪ 호주사회혁신을 이끌고 있는 택시(TACSI) 그리고 CEO Brenton Caffin 호주사회혁신연수 ⑪ 호주사회혁신을 이끌고 있는 택시(TACSI), CEO 브랜튼 카핀 호주사회혁신원정대의 마지막 일정은 호주에서 사회혁신을 이끌고 있는 택시(TACSI) 그리고 CEO Brenton Caffin을 만나는 일로 모든 학습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Brenton Caffin은 연수 내내 맬번, 애들래이드 곳곳을 연락하고, 많은 단체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는 단순히 고마운 사람이 아니라 호주 사회혁신을 리드하고 있는 사황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전세계 친구들과도 소통하고 싶어하고, 사회혁신 전도사임에 틀림없었습니다. 택시(TACSI)는 T HE A USTRALIAN C ENTRE FOR S OCIAL I NNOVATION의 약자로 호주사회혁신센터이다. 택시(TACSI).. 2012. 10. 28.
호주사회혁신연수 ⑩ 호주사회혁신을 이끌고 있는 애들래이드 젊은 시장 호주사회혁신연수 ⑩ 호주사회혁신을 이끌고 있는 애들래이드 젊은 시장 호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39세 젊은 Adelaild 시장 Stephen Yarwood 10월 25일 오후 4시 30분 드디어 The Lord Mayor of Adelaide, 즉 우리말로 치면 도지사, 광역시장을 만나는 날입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Stephen Yarwood, 나이 39세 저하고 동갑이지요? 애들래이드 역사상 가장 젊은 시장이라고 합니다. 그 누구도 이양반이 당선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합니다. 젊은 나이답게 지금도 끊임없이 트윗으로 사람과 소통하고, 애들래이드 도시 계획과 시도를 과거 장기적이고 엄청난 비용이 지불되는 사업에서 지금은 즉각적이고 실험이 가능한 사업들로 도시 계획 분야의 혁신을 호주 전역으로 .. 2012. 10. 26.
호주사회혁신연수 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Donkey Wheel 재단을 찾아서 호주사회혁신연수 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Donkey Wheel 재단을 찾아서 10월 24일 맬버른의 마지막 일정으로 Donkey Wheel House를 방문했습니다. Donkey Wheel 재단은 Donkey Wheel House를 구입하여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조직이나 사회적 기업에 공간을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입니다. 사회적 기업과 혁신 그룹에게 공간을 임대하는 Donkey Wheel House를 구입하는데 8백만 호주달러(45억원 정도)가 들었고, 수리에 수백만 호주 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재단차원에서 신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사회적 혁신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고, 대표적으로 STREAT라는 젊은 노숙자들에게 카페를 만들고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며, 향후 Th.. 2012. 10. 25.
맬버른 동네 한바퀴 - Great Ocean Road 맬버른에 오면 꼭 하루는 투자해야 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Great Ocean Road입니다. 호주 남부의 해안선을 수백KM를 따라 보이는 남극해의 장관과 깍아지는 절벽, 그리고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마치 예수의 12제자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12사자 상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 Great Ocean Road는 1차 세계대전으로 퇴역한 군인들의 일자리나 사회정착을 위해 호주 정부가 시작한 대장정의 사업이었고, 지금은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90호주 달러의 비용으로 헬기를 타고 보는 모습은 더 장관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눈으로 보고 싶어서 이용은 안했습니다만 헬기 타신분들은 정말 대단한 장관이라고 합니다. 헬기 비.. 2012. 10. 24.
맬버른 동네 한바퀴 - Royal Exhibition building 1800년대에 세계박람회, 당시는 만국박람회라 불렸죠? 그 박람회가 열렸던 건물은 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이 되었고, 주변은 맬버른 박물관과 공원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공원의 아름드리 나무, 광활한 땅 참 부럽습니다. 맬버른에 막 도착한 10월 20일 아침 7시 30분 정도 되었을 시간입니다. 물론 토요일이라 사람들 거의 없고, 호텔은 2시에 들어가기로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City Tour를 했지만 반바지에 탑만 입고 조깅하고 있는 사람과 우리 모습이 참 대비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 가서 노트보고 자세하게 정리하겠습니다. 그냥 사진만이라도... 2012. 10. 24.
맬버른 동네한바퀴 - Royal Botanic Garden 맬버른은 넓고 웅장한 정원이 많기로 소문난 도시입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중 Royal Botanic Garden을 둘러보았습니다. 2012. 10. 24.
맬버른 동네한바퀴 - 맬버른의 교통수단들 친환경(?) 맬버른에 오면 트램(전차)가 아주 명물입니다. 관광객을 위해서 엔틱한 트램은 무료로 탈수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고요... 무엇보다 저 같은 뚜벅이와 조깅족도 많네요... 2012. 10. 24.
맬버른 동네 한바퀴 - 맬버른의 저녁 맬버른 보통 9시 근무 시작 5시 근무 종료, 사람이 떠난 맬버른 시티의 저녁 모습입니다. 2012. 10. 24.
호주사회혁신연수 ⑧ 사회적기업 Bendigo Community Bank를 찾아서 호주사회혁신연수 ⑧ 사회적기업 Bendigo Community Bank를 찾아서 호주의 대표적 4개의 큰 은행이 시골지역에 수익이 나지 않는다며 철수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맬버른 시티에 있는 은행을 이용하기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어려웠다고 합니다. 단순한 이용의 문제가 아니라 은행이 있는 곳에서 소비나 생활이 이루어지다 보니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제가 위축되고 기반시설인 교육과 병원 등도 함께 어려움에 처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때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은행인 Bendigo Bank의 시스템을 주민들이 활용하고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Bendigo Community Bank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Bendigo Community Bank를 설립하기 위해서.. 2012. 10. 24.
호주사회혁신연수 ⑦ 사회적기업 Community Contact Center Fitzroy를 찾아서 호주사회혁신연수 ⑦ 사회적기업 Community Contact Center Fitzroy를 찾아서 10월 23일 Charcoal Lane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건너편 Community Contact Center Fitzroy를 방문했습니다. 맬버른 시티와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 일자리가 없는 빈곤층을 위해 지어진 임대아파트 각 건물마다 200가구씩 총 800가구가 입주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고용과 일자리 사업을 만들고 있는 Community Contact Center Fitzroy에서는 이 곳 임대아파트 관리와 경비를 사회적기업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임대아파트 내에서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비 훈련 등으로 실제로 다른 공간의 경비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 2012. 10. 24.
호주사회혁신연수 ⑥ 사회적기업 Charcoal Lane 식당을 찾아서 Abbotsford Convent Foundation 방문 후 점심시간에 사회적기업 Charcoal Lane 식당을 찾았습니다. Charcoal Lane에서는 고용과 교육 그리고 식당 운영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음식을 만들고, 서빙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격증을 따기 위한 학생이면서 종업원입니다. 물론 사회적 기업답게 고용의 대부분은 이런 저런 이유로 고용이 어렵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하는 사람들을 고용하여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1단계부터 3단계 과정까지 각각 12명씩 36명이 훈련받고, 고용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훈련된 인원들은 직접 사회에서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그것을 목적으로 이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이 건물은 호주 원주민을 위해 호.. 2012. 10. 24.
매버른 동네 한바퀴 - 골목 곳곳의 그래피티 맬버른, 호주 빅토리아 주 정부가 있는곳, 매년 이코노미지기 선정하는 전 세계 살기좋은 도시에 2번이나 선정된 도시입니다. 이 공간에 제가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동네한바퀴 또 안 할 수 없지요... 짬을 내서 주변 동네를 살펴봤습니다. 골목 곳곳에 그래피티가 어쩔때는 조화롭게 또 어떤 곳은 정말 낚서만 되어 있는 곳도 많더군요... 호 rlat 2012. 10. 24.
호주사회혁신연수 ⑤ 사회적기업 Abbotsford Convent Foundation을 찾아서 호주사회혁신연수 ⑤ 사회적기업 Abbotsford Convent Foundation을 찾아서 Social Traders의 안내로 먼저 Abbotsford Convent Foundation을 찾았습니다. 과거 수녀원이었던 장소였던 오래된 건축물이었지만 정부가 이 곳을 허물고 새로운 건축물을 세우고자 하는 건축업자에게 허가를 내주고 팔려고 하자, 수 많은 여성 공동체에서 긴 시간동안 정부와 갈등관계에 있었고 결국 정부가 이 수녀원 건물을 여성 공동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점용허가와 함께 일부 비용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 지원금은 대부분 오래된 건축물인 수녀원의 리모델링에 다 사용해 버렸고, 했고, 정부는 다시 이 수녀원을 지금의 CEO인 Maggie Maguire에게 운영을 맡기면서 상황은 180도.. 2012. 10. 23.
호주사회혁신연수 ④ 호주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을 지원하는 소셜 트래이더스(Social Traders) 방문 10월 23일 오전, NPO(Non Profit Organization, 비영리 단체) 소셜 트래이더스(Social Traders)를 방문했습니다. 소셜 트래이더스(Social Traders)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2008년 빅토리아 주정부의 지원과 자선단체들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Social Traders is a small non-profit organization established in 2008 to support and develop commercially viable social enterprises throughout Australia Social Traders에서 투자와 성장을 담당하는 Libby Ward-Christie로부터 기조발제를 들을 수 있었습.. 2012. 10. 23.
호주사회혁신연수 ③ 결합, 협력의 대명사 허브 맬번을 찾아서 Hub라는 개념은 2005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40개가 있고 호주에는 맬버른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허브 서울도 다음달 연다고하니 기대가됩니다. 허브맬번 회원은 약 700명 정도가 되고 각각의 영역(교수, 디자이너, 개인기업, 변호사, 회계사 등)의 사람들이 창조적 공간을 만들고 근무하면서 필요한 영역의 도움을 서로 주고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매일 120명 정도가 허브 맬번을 방문하거나 일을 하고 있는데, Host라 불리우는 사람의 면접을 통해 회원이 될 수 있고, 협업이 필요한 경우 Host의 소개로 사업파트너나 문제해결을 위한 솔류션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개인 창업자가 회사 로고를 만들고자 할 때 전문 디자인회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만약 허브맬번 회원이.. 2012. 10. 22.
호주사회혁신연수 ② NGO를 지원하는 맬버른의 Our Community 방문 우리말로 하면 우리 공동체로 표현될 수 있을까요? Our Community는 호주에 있는 시민단체 중간지원조직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호주내에 60만개가 넘는 NGO가 있고, 500개 분야에서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조금 지급의 시스템 단일화 요구가 있었으나, 주정부에서는 감당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www.ourcommunity.com.au 라는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호주 전역의 시민단체에 관한 교육, 모금, 경영, 일감, 관계, 전문가 지원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2,500개의 NGO 기금을 관리하고 있고, 웹사이트만으로 2,700만 호주달러(한화 324억원)을 모아냈다고 합니다. 이 사업을 추진했던 Denis Moriarty는 20.. 2012. 10. 22.
호주사회혁신연수 ① 빅토리아주 교육노동부의 사회적투자(Social Investments) Economist 지에서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바로 맬버른, 호주의 빅토리아 주정부가 있는 곳입니다. 사회혁신이라는 말은 갑자기 튀어나온 개념이 아니라,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모든 영역(시민사회, 공공-정부, 기업, 단체, 개인 등)에서 혁신을 위한 노력들은 기울여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각각 구분되어 있는 영역에서 결합과 협력을 통해서(흔히 거버넌스라고 표현하지요?) 현안 문제들을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과 국가에서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라는 개념으로 전세계적으로 함께 문제를 풀어가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주 역시 금융위기 이후 교육과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고, 특히 금융위기로 인해 빅토리아주 15% 이상의.. 2012. 10. 22.
문화의 거리에서 꽃 핀 순천시 팔마 문화제 올해로 팔마 문화제가 30회를 맞이했습니다. 보통 국악 공연과 경연 그리고 순천시 문화 예술인들의 작품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순천시에서 전통있는 문화제입니다. 순천에서 팔마는 청렴과 목민관의 바른 몸가짐을 상징합니다. 올해 팔마문화제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했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지역이였던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리마켓, 예술가들의 거리 향연, 공연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 펼쳐졌습니다.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과 구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어울림이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팔마 문화제가 열린 공간은 순천부 읍성터로 옛 관아터와 성터가 그대로 남아 있는 역사와 전통의 거리입니다. 그러나 점차 신도심의 개발로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정주, 경제, 상권 등 총체적 자치활동.. 2012. 10. 15.
순천화상경마장 사업, 농림부 사업 철회 결정! 순천 화상경마장(마권장외발매소) 승인 철회 결정! 어제, 김선동 국회의원실(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가 한국 마사회가 추진하려고 했고, 본인들이 승인했던 순천화상경마장 사업에 대해 최종적으로 행정적 철회를 결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1차 투쟁!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이 징글 징글한 순천화상경마장은 2003년 처음 순천에서 사업추진 과정이 알려집니다. 건축허가를 내면서 부터 시민사회와 순천시청이 다른 견해로 맞섰고, 40일이 넘는 1인 시위 끝에 순천시장 역시 사업을 반대하는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역의 반대에 따라 2003년 당시 농림부는 사업을 마사회로 반려하여 사실상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다 다시 시민들의 의견을 전혀 묻지 않고 2004년 사.. 2012. 9. 28.
순천시청내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 열 때가 되었다. 2006년 9월 22일, 전국 공무원 노조 순천시 지부 사무실이 폐쇄된 날입니다. 이후 순천시청 공무원 노조원들은 시청 앞 천막농성을 시작했고, 7명 해직, 순천시의 전공노 탈퇴 종용 등 긴 시간 동안 어려움이 많았었습니다. 이제 이 사무실을 열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새로 당선된 시장이 만사소통을 외치고 있고, 통합을 제 일 정책과제로 삼고 있어서 그런지 순공노, 전공노 순천시청 두개의 노조가 합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노조의 통합을 추진하는 사무실 명분으로 폐쇄된, 공무원 노조 탄압의 상징이 된, 이 공간의 용접을 풀고 개방하면 어떨까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9. 24.
짱순이 뮤지컬 기대된다. 소년소녀의 노력이 아름다웠다. 순천만 하면 첫번째 갯벌, 두번째 흑두리미 그리고 아마도 짱뚱어 순으로 유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긴 시간동안 노력해서 만들어낸 "황금 짱순이"라는 제목으로 뮤지컬을 시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내년에 열리는 정원박람회 행사기간동안 손님들에게 순천만 보존과 짱뚱어 이야기를 알리고, 지역 문화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참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고 합니다. 지역의 문화 역량이 모이고 모여, 시민의 보존한 순천만을 자손만대에 물려주고자 하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어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모릅니다. 순천만은 시민들이 보존한 것입니다. 순천만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가끔 등장하지만, 미안하지만 시민이 보존한 역사가 더 값지고,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 2012. 9. 21.
체육공원에 밀려나는 어르신 밥 한 끼<시사인 259호> 체육공원 조성으로 어르신들의 밥상이 밀려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갑작스런 철거 예정 통보, 그리고 근 한달... 천만다행으로 복지식당에 대한 대안없이 체육공원을 짓지는 않겠다고 합니다. 참 다행입니다. 다만, 이용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기에 장소를 그대로 두는 방법을 검토해주길 바랍니다. 근 한달전 소식에 가슴이 철렁해서 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체육공원에 밀려나는 어르신 밥 한 끼 매일 오전 11시30분. 지팡이에 의지해 느릿하게 걷거나, 전동 휠체어에 몸을 실은 한 무리의 어르신이 줄을 서거나 옹기종기 모여앉아 무엇인가 기다리고 있다. 순천시 조곡동 철도운동장에 위치한 복지식당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피어나고 잠시 뒤 12시, 닫혔던 복지식당 문이 열리면서 .. 2012. 9. 7.
폐간·폐간·폐간…지역언론의 우울한 초상 서울이라는 중심 밖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그 무엇인가를 도모하는 일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지방자치와 주민자치를 위해 행정, 의회 그리고 주민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 어론의 공정한 보도와 지역 역사에 대한 기록도 빼 놓을 수 없는 발전 요소입니다. 그런 가운데 폐간 소식이 너무 안타까워 시사인 255호 풀뿌리 수첩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순천에서 주간으로 발행되던 이 수년 동안 쌓인 재정적자와 구성원들의 피로감을 고백하는 편지 두 장과 함께 폐간 소식을 알려왔다. 매주 지역 소식과 함께 지역 곳곳의 기록을 전달받았던 독자 처지에서 편지를 읽는 내내 아쉬움과 미안함으로 가슴이 먹먹했다. 은 그동안 지역을 꼼꼼하게 기록해왔다. 자연 마을의 풍광과 이야기를 붓으로 그린 ‘내고장 순천’이라는 지면으로 순천.. 2012. 8. 20.
매립지에서 호수공원으로, 그 위대한 결실 (시사인 251호) 매립지에서 호수공원으로, 그 위대한 결실 기사입력시간 [251호] 2012.07.14 김석 (통합진보당·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조례저수지가 호수공원이 될 때까지 순천시와 시민사회는 거듭 논쟁했다. 한때 지역 갈등의 상징이었던 조례 호수공원이 시민의 자랑이 되었다. ‘순천만 보존 운동’과 ‘조례저수지 호수공원화’. 이 두 가지는 순천 지역에서 풀뿌리 지방자치와 주민참여 운동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는 둘 다 순천시 개발정책에 시민사회가 반대하면서 갈등을 빚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안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협력과 협치를 통해 순천만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생태관광지로, 조례저수지는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호수공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6월16일 조례호수공원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호수공원을 조성하기까지.. 2012. 7. 28.
순천은 왜? 습지 훼손할 경전철을 고집하나 순천은 왜? 습지 훼손할 경전철을 고집하나 기사입력시간 [247호] 2012.06.15 10:51:11 조회수 4323 김석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통합진보당) 소형경전철 사업은 순천만 습지를 훼손하는 데다 특혜 의혹까지 있다. 감사를 부결한 의회를 대신해 시민이 직접 국민감사를 청구한다. 지난번 이 지면을 빌려 ‘순천 소형경전철 논란’이라는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제227·228호 설 합병호 참조). 순천만 경전철(PRT)은 민간 자본 610억원을 유치함으로써 람사르 협약 국가 습지인 순천만 상류에 무인궤도형 소형경전철 노선 4.5㎞를 건설하려는 사업이다. 2013년 완공이 목표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민간 사업자인 포스코에 30년간 독점적 운행권과 부지를 제공하고, 국유지 무상 사용 및 투자위험 분.. 2012. 7. 28.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 꼭 의원들만 해야 해? (시사인 243호)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 꼭 의원들만 해야 해? 기사입력시간 [243호] 2012.05.18 09:19:43 조회수 2942 김석 (통합진보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지방의회의 권한이 집중된 의장단 선출에 참여할 방법은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의정 활동을 모니터할 수도 있다. 지방의회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주민이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에 따라 선출한다. 그리고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의장단(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은 지방의원들의 투표로 선출한다. 순천시의회 의원은 모두 24명으로 20명은 민주통합당 소속이며, 4명은 통합진보당 소속이다. 의장단 선거는 생각보다 치열하다. 지방의회의 대다수 권한이 의장에게 집중되어 있고, 의장과 부의장 그리.. 2012. 7. 28.
청소년은 표 없다고 무시하나요? (시사인 239호) 청소년은 표 없다고 무시하나요? 기사입력시간 [239호] 2012.04.20 09:52:00 조회수 5135 김석 (통합진보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선거 때마다 청소년 공약은 사각지대다. 청소년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시립 주말 프로그램, 스포츠 리그 등을 제안해본다. 4·11 총선 그리고 시장 보궐선거로 순천 지역도 열기가 뜨겁다. 전직 시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순천은 국회의원과 시장을 동시에 뽑는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고, 많은 정책이 쏟아지는 중이다. 그럼에도 청소년 공약은 2% 부족해 보인다. 선거 때마다 청소년 정책과 공약은 사각지대나 다름없었다. 아마도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만약 투표 연령을 18세나 19세 이하로 낮추게 .. 2012. 7. 28.
“우리마을 우물 살려볼랑께…” (시사인 234호) “우리마을 우물 살려볼랑께…” 기사입력시간 [234호] 2012.03.16 09:13:27 조회수 5085 김석 (통합진보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순천시는 8년째 마을 공동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 정비 부터 복지 사업까지 다양하다. 제도적 기반이 성공의 비결이다. “우리 동네 우물터를 가꿔 옛날 고향의 모습을 살릴라고, 500만원 신청했소.” “아파트 사람들 집 밖에서 만날라고, 여기를 흙공예 공원으로 만들어볼라고요.” “우리 마을 할머니들 조청 맛이 끝내줘요. 한번 묵어보씨요. 없어서 못 팔어라.” 지난 2월 중순, 순천지역 지속가능한 생활공동체 공모 사업에 대한 현장 심사에서 주민들이 심사위원들에게 마을 사업을 설명했던 내용 중 일부이다. 순천시에는 매년 2월 초.. 2012. 7. 28.
순천만 경전철은 누구를 배불리나 (시사인 227호) 순천만 경전철은 누구를 배불리나 기사입력시간 [227호] 2012.02.02 09:13:34 조회수 11315 김석 (통합진보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포스코가 610억원을 투자하는 소형경전철 사업이 특혜와 부실 논란을 낳고 있다. 시의회의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 순천만은 보존과 개발이 맞부딪치던 첨예한 갈등의 공간이 대한민국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변화된 좋은 본보기이다. 2011년 생태 관광을 위해 약 200만명이 순천만을 방문했다. 급증하는 방문객으로 순천만 훼손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가 순천만 보존을 명분으로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라는 국제 행사를 추진 중이다. 그중 순천시와 포스코가 순천만 이동 교통수단으로 추진 중.. 2012. 7. 28.
보궐선거 비용, 사임한 시장에 물려야 (시사인 223호) 보궐선거 비용, 사임한 시장에 물려야 기사입력시간 [223호] 2011.12.29 09:04:56 조회수 15934 김석 (민주노동당 전남 순천시의회 의원, www.kimdol.net) 노관규 순천시장이 임기를 절반도 못 채우고 국회의원 출마를 이유로 사임했다. 순천시는 10억원 혈세를 보궐선거 비용으로 써야 한다. 어려운 재정 상황에 엄청난 액수다. 공직 후보 사퇴 시한인 12월13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이유로 사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그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 수많은 공약을 발표했고, 순천시민들은 ‘지역 발전’ 약속을 믿고 그를 순천시장으로 선택했다. 그런데 임기를 절반도 못 채우고 국회의원 출마를 이유로 시장직을 사임한 것이다. 이는 이해할 수 없는 일로 .. 2012.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