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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Posting/풀뿌리SNS

트위터 순천당, 풀뿌리 파티는 수다정치의 신호탄입니다.

by 동자꽃-김돌 2012. 2. 9.
트위터를 하는 순천에 관계된 사람들이 만든 모임이 순천당(#순천)입니다.
최근에는 트윗과 페이스북을 오가면서 SNS에서 이런 저런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입니다.
오프에서도 기타, 영화, 일본어 회화 모임을 할정도로 추천하고 싶은 모임입니다.

이번 4.11 총선에서 전 시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장보궐선거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많은 후보자들이 SNS를 너무 정치 공지사항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은 우려의 글들이 오르더니, 후보자들을 초청해서 이야기 함 들어보자는 생각들이 공유되었답니다.

그리고 시작된 풀뿌리 파티, 커피모임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손님, 솔직히 말하면 연습용으로 제가 초청이 되었답니다.
시작은 어색했고 등에 식은 땀이 날정도로 날카로운 질문들이 날아왔습니다.

월급은 얼마냐? 꿈이 뭐냐? 왜 순천소형경전철을 반대하냐? 언제까지 시의원할꺼냐? 등

저녁 6시에 시작해서 11시에야 끝이 날 정도로 정말로 유쾌한 커피파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두번째 풀뿌리 파티가 개최되었습니다.
약 20여명이 참석했고, 역시 처음은 어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녁 7시에 시작된 파티는 저녁 10시에야 마무리가되었습니다.
그리고 끝은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여한 후보도, 참여한 유저도 모두 각자가 묻고 싶은 것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었고요...
수다와 이슈가 적절히 섞이면서 평소 가지고 있던 벽을 허물 수 있는 가운데 진솔한 말들이 오고가는 자리였습니다.
그야 말로 평소 하소 싶었던 수다정치의 시작이었고, 커피파티의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지금은 선거 국면이라 후보자들을 주로 초청하지만, 선거 이후에는 지역의 화제 인물들을 모신다고합니다.
지역에 관심 갖는 트위터 순천당의 풀뿌리 파티가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갠 적으로는 연습용이었지만 앞으로 이 파티의 사진 기록으 맡기로 했습니다.

<풀뿌리 파티, 2차 모임 사진첩>

서로 처음만난 사람들 당연히 어색함의 극치...

풀뿌리 파티 2차 모임 초대손님 순천시장예비후보 박광호님(노란잠바)

진지한모습(?) 얼마나 웃기던지...

오른쪽 Bourbon 사장님이 장소를 제공해주고 계시다...경청...

마무리는 화기애애하게...이것이 풀뿌리 파티의 힘...

나도 사진 한컷...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