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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4 시의원활동/의정일기

전국 지방의회, 7월 1일 정례회에서 국정원 관련 '시국선언'을 제안합니다.

by 동자꽃-김돌 2013. 6. 25.

2013년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비극적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심정은 참담합니다.

곳곳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여론조작 국기문란사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대학생들은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개최하며 국민의 힘으로 이 비극적 상황을 극복하자고 울부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은 침묵하고 있고, 거대권력자들은 물타기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역동성은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대한 저항과 서슬 퍼런 유신독재 정권 항거, 5.18 광주민주화 항쟁과 군부독재를 종식시킨 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위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희생과 저항으로 대한민국을 민주주의라는 반석위에 올려놓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상황에 대하여 동의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고, 지역이 다르다고 국가의 기강이 문란해지는 부끄러운 상황에 대하여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반복될 것입니다. 더 치밀해질 것입니다.

바로 잡아야 합니다.

 

부정한 정치권력과 부패한 국가권력에 의해 사회 정의가 부정당하고, 민주주의가 훼손당하는 역사의 순간마다 국민들은 단 한 번도 에둘러 가지 않았습니다.

 

깨어있는 양심과 행동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정원과 거대권력으로부터 훼손되고 있는 헌정질서를 모든 국민의 힘으로 회복해 나가야 할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국정원과 거대권력에게 일깨워줘야 할 때입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진상을 촉구하는 서명을 진행하고 있고, 전국의 대학생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의 지방의회에서는  대부분 7월 1일 1차 정례회가 개최됩니다.

 

미력하지만 전국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나서서 의회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을 함께 진행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오마이뉴스에서 퍼왔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78678&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