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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4 시의원활동/의정일기

순천시 정원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재추진, 꼼수 행정

by 동자꽃-김돌 2013. 2. 25.

순천시 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재추진은 의회 무시, 시민 무시행정

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사업은 2012년 11월 2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순천시의회 제출되었고, 2012년 11월 5일 공유새산 관리계획안 순천시의회 부결된 것으로 사실상 사업 자체가 무산된 것입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가 순천시가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추진 과정에서 의견 수렴을 위한 사업설명회(2013년 1월 23일)도 가졌고, 시민단체 간담회(2013년 1월 28일)를 거쳤지만 현장 내에서는 순천만 보존, 철새보호, 정원박람회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필요한 사업이라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순천시가 의견수렴을 하지 않고,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정원박람회 공정률 90~93%인 과정에서 당초 정원박람회 설계 내용에도 반영되지 않았던 헬륨 기구장 체험장을 갑작스럽게 추진하려는 것은 정원박람회 내의 컨텐츠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4월 20일에 개장되는 정원박람회가 앞으로 54일 남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켜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순천시의회에서 부결한 사업이고, 정원박람회 설계 내용에도 포함되지 않은 사업이기 때문에 순천시가 이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옳습니다.

더불어 이 사업은 하늘 위로 헬륨기구를 띄우는 것으로 안전성은 기본으로 검토되어야 합니다. 또 이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장 허가, 안전검사의 절차를 거쳐야 하나 앞으로 몇일이 걸릴지 어떤 답변도 순천시로부터 듣지 못했습니다.

사업의 예시가 될 수 있는 경주 엑스포 공원,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 허가와 안전검사 절차 기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는 등 정원박람회 기간 내에 운영될 수 있는지도 검토가 안된 전형적인 밀어붙이기 식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꼼수 부리는 순천시 헬륨기구 사업

헬륨기구 사업은 이미 의회로부터 부결(2012년 11월 5일)된 사업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다시 사업을 시 공유재산(정원박람회 부지)을 유상사용 수익 허가 입찰 공고로 동일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꼼수 행정입니다.

정원박람회장 조성할 때 평당 20~30만원에 보상해서 조성해 놓고 현 공시지가 2만원~3만 5천원(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임대한다는 것은 좀 지나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불어 거기에 기반 조성비까지 순천시가 부담한다고 하면 왜 이 사업이 추진되어야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조성 중인 정원박람회 장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할 때입니다.

이미 의회의 부결이 있었던 박람회장 내 헬륨기구 체험장 재추진은 '아니올씨다' 입니다. 

더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한 눈 팔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