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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선거참여 일기/2010 김석 선거 일기

선거운동 하루 중단하고, 1인 시위로 대신합니다.

by 동자꽃-김돌 2010. 5. 25.

 25일 저녁 7시 순천역 광장에서 만나요.
 
 순천화상경마도박장 설치가 임박해오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은 소름이 끼칠정도입니다.

누가 재검토를 이야기 합니까? 누가 철회를 이야기 합니까? 누가 공사 중단을 이야기 합니까?  어느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허위사실이 10만이 서명운동을 방해하고, 범대위의 활동을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공문이나 문서로 말하지 않고, 지방선거를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반대운동을 위한 순천시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도 공사는 진행중입니다. 전 순천화상경마도박장 설치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으로써의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는 25일 하루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화상경마장 건물 앞에서 1인 시위를 개최합니다.

 시민여러분 힘을 모아주십시오!
 
25일 저녁 7시 순천화상경마도박장 설치 반대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그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2006년 순천화상경마도박장 철회 운동 역시 시민의 힘이 결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순천시민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정치인들의 힘이 아니라 시민의 힘과 지혜로 이번에도 반드시 화상경마장 몰아냅시다. 
 
저는 하루 선거운동을 중단하겠습니다.
 
순천시가 지난해 9월 30일 보낸 공문이 결정적 사업 재승인의 요건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공문은 마사회가 악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순천시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지만, 수수 방관하고 있습니다. 9월 30일 공문에 대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머리숙여 사죄하고, 화상경마장 철회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할 사람들이 책상에만 앉아있습니다. 
  
함께 손을 잡아주십시오!
 
저는 오늘 선거운동을 하루 접고, 화상경마장 건물앞에서 1인시위를 하면서 시민들을 만날것입니다. 함께 동참하실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작은 손피켓 하나 들고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교육 문화의 도시 순천의 힘으로 지켜냅시다.

5월 25일 김석 올림

<2006년 9월 개최된 범시민 궐기대회 모습을 회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