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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빠,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 만드는 약속 ② 우리 부부가 만드는 정책①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 보육 시설 확대 두 아이의 아빠로, 엄마로 산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우리 가족은 4살된 큰 아들 그리고 5개월 된 둘째 아들 이렇게 넷입니다. 우리 가족의 하루는 아침 7시부터 시작됩니다. 아내가 먼저 일어나 식사 준비를 합니다. 아내는 둘째 아들이 새벽에 보채서 깊은 잠을 못잤습니다. 뒷모습이 피곤해 보입니다. 아내는 원더우먼이 분명합니다. 저도 일어나 깊은 잠이 든 4살 박이 큰 아이들을 흔들어 깨웁니다. 징징거리다가 아빠를 확인하고는 이불을 끌어 댕깁니다. 5개월 젖먹이는 일찍 일어나 연신 웃으면서 뒤집기 연습 중입니다. 나는 4살 아들을 일으켜 오줌을 뉘우고, 세수를 시킵니다. 어느새 7시 30분 아내는 급한 맘으로 .. 2010. 4. 8.
순천 벚꽃잔치, 꽃구경 오세요! 동네 한바퀴 ① 조곡동 마을 자원 찾기 - 동천의 벚꽃 잔치 하늘이 맑게 개인 날 참 오랜만입니다. 봄치고는 되게 날씨가 요동치는 요즘이었습니다. 벌써 순천에서는 벚꽃이 만개했답니다. 여기는 순천에서도 순천만으로 연결된 하천 중 하나인 동천이라는 곳입니다. 벚꽃 구경하러 갔다가 사람구경하지 말고, 이번 주말 순천시 동천으로 진짜 꽃구경 오세요. 순천시 동천 꽃구경 코스 안내 (간식, 물, 휴대용 돗자리는 꼭 챙시세요) 동천 도착 -> 동천 뚝따라 약 1Km 정도의 벚꽃 잔치(소요시간 1시간) -> 화수목 카페에서 휴식 ->죽도봉 산책 (1시간 소요-온갖 봄꽃 잔치 구경) 2010. 4. 7.
순천시장 관용차 타고 부활절 예배 참석, 이래도 되나? 함께 만드는 약속 ① 관용차 공휴일에 안타기 공약 발표한 6.2 지방선거 후보자 어디 없나요? 지난 4월 4일은 부활절이었습니다. 부활절은 부패한 기득권 종교지도자들과 로마제국의 막강한 권력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았지만, 사흘 뒤 부활하심으로 온전히 세상에 평화를 선포하셨던 날로 기독교인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자숙하면서도 기쁨의 찬양을 드리는 날입니다. 4월 4일 순천기독교총연합에서 주관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있었습니다. 순천시에 모든 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또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순천시장도 참여했고, 수많은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이 예배참석 겸 선거 운동을 위해 한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천시장이 관용차를 타고 예배를 드리러 도착했습니다. 수행비서 한명에 운전기사까지 모두 공무원.. 2010. 4. 7.
주민자치는 학습 먼저 그리고 동네한바퀴 사진 한장의 추억 ③ 2005년 5월 16일 순천시 주민자치 운동의 첫 시작을 알리는 삼산동 주민자치대학의 첫프로그램인 마음열기 프로그램 사진입니다. 2005년 시작이래로 지금까지 순천시 주민자치운동은 민관협력의 사례로 꽤나 유명합니다. 특히 주민자치 행정,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가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상을 휩쓸었고, 전국에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답니다. 덕분에 담당공무원과 저는 마을 만들기에 관한한 전국적으로 많이 유명해졌답니다. 유명해진 이유가 있겠지요? 첫번째는 행정과 시민단체간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주민자치 운동의 시작도 끝도 그리고 갈등도 학습으로 해결하는 방식때문입니다. 세번째는 주민자치운동의 과정이 학습-실천-평가라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0. 4. 5.
내생에 최고의 생일밥상 선거일기 ③ 우리 가족의 깜짝 생일 파티 부활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예배를 드리거나 인사를 하기 위해 무척이나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시간이다. 나같은 신인은 오늘 같은 날 유권자에게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한참을 분주하게 뛰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급하게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오늘 저녁은 꼭 집에와서 밥먹고 가셔야 합니다." "어, 무슨일 있어요?, 글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오늘 저녁은 함께 합시다." 아내가 간곡하게 부탁을 했다. "네, 그렇게 합시다. 7시까지 들어가도록 노력할께요."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하고 집에 도착했다. 식탁위에 덩그러니 생일케익이 놓여있고, 오리고기도 한접시 놓여있었다. "누구 생일이에요" "누구는 누구 .. 2010. 4. 5.
부활절, 2010년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선거 일기 ②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세상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고백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은 가난한 자들을 기쁘게 하고, 병자와 장애인을 걷게 하고, 의롭지 못한 기득권을 버리고, 소외받은 이들과 약자들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먼저 그 나라의 삶을 온몸으로 앞당겨 사셨던 것입니다. 부패한 기득권 종교지도자들과 로마제국의 막강한 권력은 그를 십자가에 매달았지만 그는 온전히 세상에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이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2010년, 부활절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 4. 4.
천막농성장에서 꽃피운 우리 사랑 선거 일기 ① 우리 부부가 만드는 정책 (보육에 관하여...) 오늘 순천YWCA 신임 사무총장 취임 예배가 있어 참석했습니다. 솔직히, 전 아내를 볼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아내는 순천YWCA에서 근무한답니다.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후 우리 부부는 같은 밥상에서 밥을 먹거나, 같은 시간에 잠든 적이 거의 없답니다. 2006년 풍덕동 주민자치대학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주민자치대학을 주관하는 순천YMCA 실무자로, 아내는 협력하는 순천YWCA 실무자로 그렇게 만났습니다. 웃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호감은 있었으나 표현은 잘 못했습니다. 2006년 순천화상경마장 반대 운동으로 시민단체가 순천시청 앞에 천막농성을 시작했을 때 아내와 많이 가까워졌고, 순천화상경마장이 취소되었을 .. 2010. 4. 3.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뉴파원 56인 선정 사진 한장의 추억 ② 2008년 4월 18일 아침부터 전화에 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간사님, 광주일보에 실렸던데 알아요?" "어, 저 잘못한 것 없는데요?" 급하게 광주일보를 구해서 지면을 넘기는데 글쎄 내가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 뉴파워 56인으로 소개가 된 것입니다. 얼마나 부끄럽고, 어색했는지 모릅니다. 하루 종일 축하아닌 축하 받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소개된 것처럼 2006년 화상경마장 설치 반대운동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을 만들기를 추진한 것이 이유인 것 같았습니다. 그날 저녁 나는 이 신문을 우리 아내에게 보라고 무뚝뚝하게 줬습니다. 아내는 설걷이를 하고 있는 나를 뒤에서 꼭 껴안았답니다. 언제나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나를 지원해주는 사람이지만, 신문에 소개된 남편모습이 .. 2010. 4. 1.
김돌 소개 그리고 동영상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석입니다. 온갓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순천화상경마장 백지화"하고 "무상급식 실현"하겠다는 2010년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우려와 걱정이 많았던 "순천만 소형 경전철 사업"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불법을 밝혀냈고, 포스코와 맺은 협약서 수정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신대배후단지 난 개발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로 비리를 밝혀냈습니다. 어디까지 밝혀낼 것인가는 사법기관의 몫입니다.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시민 참여, 시민 민주주의입니다. 순천YMCA, 순천시의원으로 순천시 주민자치와 마을 만들기 활동에 관여해왔습니다. 벌써 10년입니다. 10년 동안 차근 차근, 차곡 차곡 이어져왔습니다. 중앙동 천태만상 마을 만들기, 조곡동 철도 문화 마을 만들기, 문화의거리, 도시.. 2010. 3. 31.